Project/Invisible Scarecrow 2

Invisible Scarecrow Project(투명한 허수아비 프로젝트) 2일차

더보기1일차에 구상했던 설계("소리를 듣고 비둘기를 감지" → "특정 소리로 퇴치")에서 비둘기 날갯짓 소리를 감지하기 위한 과정이다.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인식하려고 한다. 설계 내용과 구현 방식을 아래에 적어 두었다.  1. Data Mining & Preprocessing  - Data Mining실외에 설치될 마이크를 통해 입력되는 소리는 비둘기 소리와 그 외의 소리만 들어온다고 가정했다. 비둘기 날갯짓 소리와 일상 소음(바람소리, 빗소리, 차소리)을 수집한다. 적절한 audio file을 구하기는 생각보다 힘들었다. 단순히 새가 날갯짓 하는 소리는 찾기 쉬웠지만, 종마다 소리가 달랐다. 비둘기의 소리도, 한 두 마리의 소리를 가까이서 얻은 데이터는 극히 드물었다. 그 중에, 착지하는 비둘기 날갯짓..

Invisible Scarecrow Project(투명한 허수아비 프로젝트) 1일차

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, 창문 밖 실외기(발코니)나 난간에 비둘기가 앉아 있는 것을 종종 봤을 것이다. 배설물을 투하하고 간다든지, 혹은 둥지를 짓는다든지 어느 상황이든 집 주인(특히, 나의 아빠)의 울화통이 터지게 만든다. 둥지를 짓고 알을 낳게 되면 참 난감하다. 우리집은 한 번 경험했다. 창문 열면 새끼 비둘기의 "구구" 소리가 주기적으로 들리고, 어미 새가 먹이를 가지고 온다.      성체가 되면, 온갖 배설물과 둥지 잔해를 그대로 놓아 둔 채로 떠난다. 집게로 집어다가 아파트 고양이에게 줬어야 했나 싶었을 정도로 힘들게 청소했다.        그렇게, 아파트는 비둘기 서식처가 되었다. 하지만 적절한 퇴치 방법이 없어서, 날카롭고 위험한 버드 스파이크와 그물망 철제망을 설치해야 한다. 잔해를 ..